[💌 #03] 무뚝뚝한 남친,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어요!

2021. 5. 25. 18:51Letter

 

 

 

무뚝뚝한데다 말투까지 딱딱한 남친연락마저 잘 안되고... 어쩌면 좋죠? 제 남자친구는 왜 이렇게 무뚝뚝할까요. 다들 연애를 왜 하겠어요. 완전히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을 찾는 거 아닌가요? 나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땐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, 나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땐 자기 일처럼 마음 아파해주는 사람…… 그런 사람 만나려고 하는 거잖아요. 내가 조잘조잘 늘어놓는 시시콜콜한 얘기들까지 하나하나 다정하게 공감하고 경청해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사랑꾼 남자친구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일 거예요.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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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뚝뚝한데다 말투까지 딱딱한 남친
연락마저 잘 안되고... 어쩌면 좋죠?
 
 
 
👩 오늘의사연
  제 남자친구는 왜 이렇게 무뚝뚝할까요. 다들 연애를 왜 하겠어요. 완전히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을 찾는 거 아닌가요? 나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땐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, 나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땐 자기 일처럼 마음 아파해주는 사람…… 그런 사람 만나려고 하는 거잖아요. 내가 조잘조잘 늘어놓는 시시콜콜한 얘기들까지 하나하나 다정하게 공감하고 경청해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사랑꾼 남자친구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일 거예요.
 
그치만 제 남자친구는 원체 무뚝뚝한데다 말투까지 딱딱하기 그지 없어요. 일상적인 대화조차 전부 명령조고, 소위 남자들의 방식이라 그러죠? 문제해결식 대화만 하려고 해요. 살다 보면 뭔가 잘 안 풀리는 날들도 있잖아요. 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얘기라도 꺼낼라 치면 해결 방법만 틱 알려주고 거기서 말을 끊는데 얼마나 서운한지 몰라요. 남들이 보기에 괜찮은 데이트 그럭저럭 이어가고 돈이나 잘 쓰면 다인 줄 아나봐요, 정말. 
 
안 그래도 점점 지쳐가던 중이었거든요.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일까지 바빠진 거 있죠? 연락마저 안 되니까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맞긴 한가 싶어서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. 남자친구는 아직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. 휴…… 다 끝내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, 그간 들었던 정 때문인지 뭔지 아쉬움이 커요. 다시 만날 자신은 없는데 말이죠. 남자친구가 변하는 건 불가능할 테니까요. 선생님, 혼란스러워요. 어쩌면 좋죠?
 
많은 커플들이 대화법 때문에 갈등을 빚곤 해요.
 물론 각 사람마다 대화 습관의 결점 한두 가지 정도야 있겠지만,
큰 맥락에서 대표적인 이유를 생각해본다면
남녀의 대화법 차이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.
 
👩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대화 방식이 보통 이렇게 흘러가요.
내 일상을 공유하면 상대가 공감하고, 또 상대가 일상을 공유하면 자기가 공감하죠. (핑퐁핑퐁)
 
 
 
👦 남자분들은 대게 이런 식이죠.
문제를 제기한 뒤 그럴싸한 의견을 제시하고, (그게 아니야?)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결론을 도출하죠!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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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대화를 나누는 관점이라던지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자꾸 부딪히는 거예요. 여자분들은 아마 자기 감정을 이해해주지 않고 문제점과 해결방식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남자친구에게 많이 서운할 거예요.
 
참 안타까운 건, 남자 분들의 상당수는 여자 친구에게 멋있어 보이려고 그렇게 얘기한다는 사실이에요. 가부장적인 가치관의 폐해라고 볼 수도 있는데, 무슨 일이든 책임질 수 있을만큼 강해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니까, 여자친구의 고민에 공감하기보다는 자꾸 가르치고 조언을 하려 드는 거예요. 정작 여자들이 생각하는 멋진 남자의 상은 따로 있는데 말이죠. 이렇게 헤어져버리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자기가 뭘 잘못한지 모르는 게 당연해요. 자기 딴엔 잘했다고 생각할 테니까요. 나만 서운하고, 나만 섭섭한 거예요.
 
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성별 차이라는 사실이에요. 여자의 대화방식을 잘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남자친구는 이미 나쁜 사람이 됐잖아요. 알고 보면 둘 다 자기 성별에 익숙한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는 것일 뿐인데 말이에요. 서로의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“너는 문제가 있어” 이렇게 되어버려요.
 
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, 그 성별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는 걸 아셔야 해요. 그러니 맞추고 조율해갈 수밖에요. 마음을 열고 조금씩만 더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. 그렇다고 해도 난 그런 차이가 너무 너무 싫다 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? 염려 마세요. 동성과 만나 연애한다는 선택지도 있으니까요.
 
대략적인 건 알겠는데,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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